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도입하며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제 고객들은 문자 메시지로 음식을 주문하고, 드론으로 빠르게 배달받으며, 심지어 구매한 상품의 반품까지 도어대시 대시(Dasher)에게 맡길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배달 앱을 넘어 일상생활의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AI 챗봇을 통한 문자 메시지 주문입니다. 지난 6월 도입된 'Ask DoorDash' 챗봇의 기능을 확장한 것으로, 사용자가 앱을 열 필요 없이 문자 메시지로 '평소 시키던 프로틴 볼을 사무실로 주문해 줘'와 같이 요청하면 AI가 알아서 주변 식당을 검색하고, 장바구니를 구성하며, 결제까지 처리합니다. AI는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기억하여 향후 주문에 반영합니다. 또한, 도어대시는 드론 배달 서비스인 '도어대시 에어(DoorDash Air)'를 북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 치폴레(Chipotle), 파파이스(Popeyes) 등과 함께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초기 테스트 결과, 주문의 약 80%가 드론으로 안전하게 운반 가능하며 5분 이내 배송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11월부터는 미국 전역으로 소매점 반품 대행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고객은 7.99달러를 지불하고 대시에게 반품을 맡길 수 있으며, 별도의 포장이나 배송 라벨 없이 문 앞에서 상품을 수거해 매장으로 반품 처리해줍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배달 플랫폼의 역할을 단순히 음식 배달에서 개인 비서에 가까운 수준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AI 챗봇을 통한 문자 주문은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여 주문 전환율을 높이고, 드론 배달은 특정 지역에서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반품 대행 서비스는 바쁜 현대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며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도어대시의 이번 시도는 기술 혁신을 통해 배달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