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기술 스타트업 힉스필드(Higgsfield)가 최근 4억 달러(약 5,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54억 달러(약 7조 4천억 원)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불과 8개월 전 13억 달러였던 기업가치에서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AI 비디오 기술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합니다.
2023년 스냅(Snap) 출신 알렉스 마쉬라보프(Alex Mashrabov)가 설립한 힉스필드는 사용자가 AI 이미지와 비디오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칸(Cannes) 영화제와 뉴욕에서 AI 생성 영화를 선보이며 주목받았으며, 영화 제작자를 위한 '시네마 스튜디오(Cinema Studio)'와 마케팅 팀을 위한 '마케팅 스튜디오(Marketing Studio)' 같은 전문 도구를 제공합니다. 현재 200개국 3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7억 달러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90곳과 협력하는 등 기업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재 채용, 제품 개발 외에도 막대한 컴퓨팅 자원 확보에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마쉬라보프 CEO는 “비디오는 AI 분야에서 가장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며, 1분 분량의 비디오를 처리하는 것은 6만 단어를 처리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신세시아(Synthesia), 런웨이(Runway) 등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보입니다. AI 비디오 기술이 일상적인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에 더욱 깊이 통합될 것이라는 힉스필드의 비전이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