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빠와 11세 딸이 함께 개발한 macOS용 액션 RPG 게임 '세드릭의 퀘스트(Cedric's Quest)'가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 게임은 고전 RPG '드래곤 퀘스트 VIII(Dragon Quest VIII)'에서 영감을 받아 셀 셰이딩(cel-shaded) 그래픽의 오픈 월드를 탐험하며 실시간 전투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와 베비(Bevy) 게임 엔진을 사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세드릭의 퀘스트'는 플레이어가 방랑 기사 '세드릭'이 되어, 홀로우 킹(Hollow King)을 봉인한 고대 봉인이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 개의 수호석을 다시 밝히는 여정을 그립니다. 게임은 4막으로 구성된 스토리를 제공하며, 평화로운 마을과 성벽으로 둘러싸인 수도 더스크헤이븐(Duskhaven)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검술 전투, 6가지 몬스터 종류, 그리고 낮/밤 시스템과 같은 '살아있는 세계' 요소들이 특징입니다. 특히, 게임 디자인에 11세 딸 노라 장(Nora Jiang)이 참여하여 캐릭터와 스토리의 독특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게임 출시를 넘어, 가족이 함께 기술을 배우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러스트와 베비 엔진을 사용해 독립적인 macOS 앱으로 개발된 점은 기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주며, 대형 스튜디오가 아닌 개인 개발자도 충분히 고품질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게임 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취미를 넘어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감을 제공하며, 특히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