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높은 평가를 받았던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의 보급형 모델을 9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650달러짜리 초고가 헤드폰 '더 컬렉션(The Collexion)'을 선보인 소니가, 이번에는 1000X 라인업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새롭게 출시될 'WH-1000XM4C' 모델은 기존 WH-1000XM4와 거의 동일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니의 QN1 칩 기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고해상도 오디오(hi-res audio) 지원, 이어컵 터치 컨트롤 등 핵심 기능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배터리 수명이 소폭 줄어들어 ANC를 켰을 때 최대 27시간, 껐을 때 최대 34시간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존 WH-1000XM4의 30시간(ANC 켜짐) 및 38시간(ANC 꺼짐)보다 약간 짧은 수치입니다. 가격은 249.99유로 또는 219.99파운드로, 미화 약 289~297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0년 349.99달러에 출시된 오리지널 WH-1000XM4나 작년 449달러에 출시된 WH-1000XM6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번 보급형 모델 출시는 소니가 프리미엄 시장뿐만 아니라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까지 아우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WH-1000XM4는 2022년 WH-1000XM5에서 디자인이 변경되며 접이식 이어컵이 사라졌다가 WH-1000XM6에서 다시 도입되는 등 디자인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팬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WH-1000XM4의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배터리 노후화 등으로 교체를 고민하던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소니는 이처럼 검증된 인기 모델의 보급형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