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웨어러블 기기와 건강 데이터 플랫폼에서 쏟아지는 파편화된 데이터를 하나의 표준화된 형식으로 통합하고, 다시 기기로 운동 계획을 전송하는 API 서비스 Stridee가 개발자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Garmin, COROS, Polar, Wahoo, Apple Watch, Strava 등 주요 기기와 플랫폼의 데이터를 표준 FIT 파일 형식으로 정규화하여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여러 API를 개별적으로 연동해야 하는 복잡성을 크게 줄여줍니다.
Stridee는 현재 Garmin(포러너, 피닉스 등), COROS(페이스, 에이펙스 등), Apple Watch(헬스키트 연동), Wahoo(엘리먼트 등), Polar(밴티지 등) 및 Strava의 활동 및 웰니스 데이터를 지원하며, 운동 계획을 각 기기로 푸시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특히 Apple Watch의 경우 iOS SDK를 통해 앱 내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하며, Strava는 전체 활동 기록을 중복 없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향후 Suunto, Whoop, Oura, Fitbit, Google Health Connect, Samsung Health, Zwift, Peloton 등 더 많은 플랫폼 지원을 로드맵에 두고 있으며, 초기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FIT 파일로 정규화한다는 점입니다. 각 벤더마다 다른 데이터 형식, 단위, 스포츠 이름 등을 Stridee가 모두 디코딩하여 표준 FIT 파일로 재인코딩하므로, 개발자는 단일 형식만 처리하면 됩니다. 또한, 웹훅을 통해 정규화된 요약 데이터와 서명된 FIT 파일 URL을 제공하여 필요한 활동 데이터만 선별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월 20달러의 고정 요금으로 모든 API 기능(읽기 및 쓰기)을 제공하며, 이는 기존 유사 서비스 대비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현재 50개의 초기 사용자(Founding 50) 슬롯을 20달러 선결제로 모집 중이며, 이 금액은 2026년 9월 1일 프라이빗 베타 오픈 시 첫 달 요금으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통합 API의 등장은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앱 개발 생태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발자들은 더 이상 복잡한 웨어러블 기기별 데이터 연동 및 정규화 작업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필요 없이, 핵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나 1인 개발자에게도 진입 장벽을 낮춰주어, 혁신적인 건강 관리 및 운동 코칭 앱의 등장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어떤 웨어러블 기기든 상관없이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