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Dyson)이 최근 출시한 500달러 상당의 인공지능(AI) 전동 칫솔 '카메라젯(CameraJet)'에서 물샘 현상으로 인한 고장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카메라젯은 치아 사이를 감지하고 구강청정액을 분사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내세웠지만, 일부 초기 사용자들은 배터리 칸에 물이 들어가 제품이 고장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사용자는 구매 30초 만에 제품이 망가졌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다이슨 카메라젯의 초기 사용자들은 레딧(r/Dyson subreddit)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의 물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 영국 사용자는 배터리 칸에서 물을 발견했으며, 다른 사용자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이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초기 생산분 중 소량의 카메라젯 제품에서 부품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IFA 2026에서 공개된 후 높은 수요로 인해 빠르게 품절되었으나, 다이슨은 품절이 문제 때문이 아닌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인한 공급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메라젯은 기기 내부에 구강청정액 저장소를 두고 고압으로 액체를 분사하는 방식이어서, 일반 칫솔보다 물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방수 기능은 제품의 핵심적인 품질 요소입니다. 이번 초기 불량 논란은 다이슨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고가 스마트 가전제품의 품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슨은 현재 해당 부품 문제가 있는 초기 생산분을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 지원을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