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AI 전문 기업 오드아이(AudAi)가 녹음된 음성 콘텐츠를 텍스트 편집하듯 손쉽게 수정할 수 있는 AI 보이스 편집 솔루션 '글루언트(Gluent)'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제로샷(Zero-shot)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의 데이터 학습 과정 없이도 녹음된 음성 파일 내 특정 단어를 수정하여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전문 크리에이터와 오디오 콘텐츠 제작자들이 겪는 재녹음 및 편집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루언트는 녹음 환경의 공간감, 사용자의 톤(tone), 억양(intonation)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문장 내 단어를 수정할 수 있어, 기존 AI 보이스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특히 오디오북, 드라마, 영화 등 롱폼(long-form) 콘텐츠 제작 시 발생하는 긴 제작 시간, 반복적인 재녹음, 높은 성우 비용 등의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기존 AI 보이스 기술은 특정 단어의 발음이나 억양을 정밀하게 수정하기 어렵고, 10분 이상의 롱폼 콘텐츠에서 일관된 음색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글루언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피치 투 스피치(STS) 기반의 포스트 프로덕션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1시간 내외가 걸리던 학습 시간을 없애고 특징이 강한 목소리에서도 음색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주요 기능으로는 잘못 발음되거나 불분명한 단어를 교정하는 '발음 교정', 화자의 톤, 속도, 개성을 유지한 채 다른 언어로 변환하는 '다국어 음성 편집 및 변환'이 있습니다. 향후 저음질 녹음을 고음질로 개선하는 '녹음 환경 변환'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오드아이는 무료 플랜부터 파트타임 크리에이터용 '베이직', 전업 크리에이터용 '크리에이터', 교육·영화·드라마 제작사용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구독 모델을 제공하여 사용자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드아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AWS(아마존웹서비스) 정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북미 및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안테나 뮤직, 조수미, SM엔터테인먼트 등과 협업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글루언트의 출시는 오디오 콘텐츠 제작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팟캐스트, 오디오북, 온라인 강의 등 음성 기반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재녹음과 편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창작자들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오디오 콘텐츠의 다양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