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무원들이 매일 사용하는 정부 전자문서 시스템 '온나라'의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온나라 리마스터'가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개발·관리하는 온나라 시스템은 범정부 공동 시스템의 특성상 각 기관이 화면을 직접 수정할 수 없어, 장시간 사용 시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흰 배경과 얇은 글꼴 문제가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온나라 리마스터'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크모드, 고품질 폰트 적용, 아이콘 재디자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순수 검정 대신 저채도 다크 네이비 팔레트를 사용한 다크모드는 눈부심과 잔상을 완화하며, Pretendard와 Noto Sans KR 폰트를 내장하여 글자 굵기, 크기, 줄 간격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저해상도 비트맵 아이콘 100여 종을 다크테마에 어울리는 선명한 SVG 라인 아이콘으로 교체하고, 공문 열람 시 흰 종이의 밝기를 낮춰 눈부심을 줄이는 기능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Manifest V3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외부 통신 없이 모든 리소스를 내장하여 폐쇄망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합니다. 가장 중요한 보안 측면에서는 정부 도메인(*.go.kr)의 온나라 문서 페이지에서만 로드되고, 문서 내용을 읽거나 반출하지 않고 오직 화면(CSS/DOM)만 다루도록 설계되어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온나라 리마스터'는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